SIA2019NoC

서울예대 디지털아트과 전공실습 : Nature of Code

강의자 : 김승범

View On GitHub

수업의 팁

이번 학기 전공실습 수업으로 Nature of Code(이하 NoC)를 진행하면서 다음과 같은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수업에서 시도되는 방법들에 대해 그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비슷한 강의를 진행하는 다른 교수자분들에게는 경험의 공유와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메모를 남깁니다.

부분적인 역진행 수업 (Flipped Learning)

다음 시간에 배울 내용에 대해 관련 동영상 수업을 과제로 내줍니다. 학생들은 동영상 수업을 듣고 그 과정에 대해 저널링을 합니다. 수업에서는 동영상 강의의 설명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다른 여러 방식으로 재설명해주고, 관련 연습을 합니다.

저널링 과제

학생들은 과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저널링을 남깁니다. 특정 형식을 강요하지는 않고 과제의 과정과 회고를 남기도록 하는데, 다음 내용은 포함이 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강의를 미리 공부해오는 과제는 다음 수업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생소한 내용의 강의는 분명 큰 장벽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강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려는 부담감을 줄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기 자신의 변화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저널링을 남기는게 주된 과제의 내용입니다.

짝 과제 확인

과제가 다음 수업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므로, 학생들이 과제를 제 때 진행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합니다. 처음에 시도된 방법으로는 수업 마지막에 과제를 설명하면서 각자가 과제를 진행할 일정을 미리 잡아보고, 해당 일에 서로의 짝이 확인하고 격려하는 문자를 보내주도록 해봤습니다.

회색 지역 찾기

어떤 지식에 대해서 알고/모름이 이분법적으로 딱 떨어지진 않습니다. 지식의 이해를 명암으로 구분할 때 여러 스펙트럼의 회색지대가 존재합니다. gray zone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려고 할 때, 처음부터 깜깜한 지대를 밝히려고 하기 보다는 내 앎의 언저리에 있는 밝은 회색지역부터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들과 이야기할 때에는 아리까리한 내용 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과제와 저널링을 하면서 새로운 지식 영역 안에서 명/회색/암을 인지하고, 수업 시간에는 어두운 부분을 조금 더 밝은 영역으로 옮길 수 있는 코칭을 합니다.

라이브 코딩

겹쳐진 수업과정

학생 코드 읽기 + 라이브 코딩